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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레이시아에서의 라마단
라마단은 아랍어로 ‘더운 달’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달력으로 9월을 뜻합니다. 9월은 코란이 내려진 신성한 달로, 한 달 동안 해가 떠 있는 시간에는 무슬림들이 금식을 합니다. 말레이시아에서의 라마단은 이슬람 공동체에게 매우 중요한 성스러운 기간으로, 매년 이슬람력에 따라 약 29일간 지속됩니다. 이는 신앙을 강화하고 영적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.
라마단의 의미
- 금식: 라마단은 이슬람의 다섯 기둥 중 하나인 '사움'(금식)을 실천하는 기간으로, 무슬림은 음식과 음료뿐만 아니라 흡연, 성관계 등도 금지됩니다.
- 영적 성찰: 금식은 자기 훈련과 절제를 통해 신에 대한 경외심과 감사의 마음을 기르는 기회로 여겨집니다.
금식의 규칙
- 이후: 금식은 매일 해가 지기 전인 '이프타르'(iftar) 시간에 종료됩니다. 이프타르에서는 일반적으로 대추야자나 물로 금식을 깨며,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나누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- 기상 전 식사: 금식 전 아침 식사는 '수후르'(Suhoor)라고 하며, 일출 전에 가벼운 아침 식사를 합니다.
말레이시아의 라마단 문화
- 특별 행사: 많은 지역에서 이프타르를 위한 특별 행사와 시장이 열립니다. 이프타르 마켓은 다양한 전통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며, 여행객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.
- 공공장소: 일부 식당은 라마단 기간 동안 금식하는 사람들의 존엄성을 고려하여 낮 시간 동안 영업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외국인이나 비이슬람인들은 상관없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.
하리라야 푸아사
- 라마단이 끝난 후에 열리는 하리라야 푸아사는 금식의 종료를 기념하는 축제입니다.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고 서로 축하합니다.
- 이 시기에는 여러 전통 음식이 준비되며, 많은 사람들이 전통 의상을 입습니다. 새 옷을 주로 장만하고 가족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구입하는 등 하리라야 준비를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쇼핑몰에서 쇼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
- 2025년도에는 양력으로 3월 31일과 4월 1일이 하리라야 공휴일로 지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정확히는 달을 보고 라마단이 끝나는 날을 지정합니다.
- 라마단이 끝나고 하리라야 연휴 기간에는 대부분 무슬림들은 고향을 방문하여 가족, 친구 및 친지와 함께 오픈 하우스를 하며 서로 간의 연대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.
- 무슬림 외의 모든 친지 친구들도 초대되어 함께 식사와 담소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.
라마단 기간 중 여행
- 예의: 여행 중 타인의 금식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공공장소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음식을 먹어도 되지만, 존중하는 의미에서 식당이나 카페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시간 계획: 관광 계획을 세울 때 금식 시간과 이프타르 시간을 고려하여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할랄 레스토랑: 라마단 기간 중에는 운영하지 않는 곳도 간혹 있습니다. 하지만 여행객들이 많은 지역은 대부분 식당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.
- 단, 금식을 마치고 저녁식사 시간이 되면 (말레이시아의 경우 저녁 7시 20분 경) 할랄 레스토랑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.
- 금식 시간이 종료되는 시간대는 교통체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, 5시~8시 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위와 같은 정보를 참고하셔서 즐거운 말레이시아 여행 준비하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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